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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경주 하수처리사업권 지분 정리 운영 법인 경주엔바이로 지분 48.75% 매각나서...투자금 조기 회수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29 11:57: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5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민간투자사업(BTO)인 경주 하수처리장 운영권 지분 매각에 나선다. 투자금 조기회수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보유중인 경주엔바이로 지분 48.75% 매각을 추진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FI)가 해당 지분을 인수할 예정으로 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5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경주엔바이로는 경주시 소재 하수처리장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한화건설을 비롯해 갑을건설(14.63%), 태영건설(12.67%) 한창종합건설(8.77%) 등이 출자했다. 경주엔바이로는 경주시 내남, 서면 양북 등 3개 지역에 대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06년 경주시 주도로 추진됐다. 사업 규모는 1153억원이 투입됐다. 국비보조금 961억원을 제외한 민간투자금은 191억원이다. 2010년 착공해 2014년 12월에 준공됐다.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1600㎥ / 일)와 소규모처리시설 11개소 (1200㎥ / 일), 별도의 관거시설 5개소로 이뤄졌다.

민간투자기업들의 사업 운영 기간은 20년으로 보장됐다. 이번 사업의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연평균 50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600억원 대로 예상됐다.

이번 경주엔바이로 지분 매각의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는 게 한화건설 측 입장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섰다"며 "현재 매각은 막바지 단계로, 종결을 위해선 주무관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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