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삼호, 식사 2지구 개발사업 '브릿지론' 조달 301억원 규모, 토지 매입 할용...본 PF 10월 조성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05 11:13: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인 DSD삼호가 추진 중인 식사 2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초기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 조달을 완료했다.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분양이 진행될 오는 10월 조성될 전망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DSD삼호가 최근 식사 2지구 3블럭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301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DSD삼호는 최근 특수목적회사(SPC)인 '비케이다이닝'을 통해 501억원 규모의 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주관은 부국증권이 맡았다.
대출만기일은 2018년 10월 23일이다. 유동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은 A2(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GS건설의 신용도가 반영된 영향이다. GS건설은 식사 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을 맡고 있다.
DSD삼호 관계자는 "토지매입을 위해 자금조달에 나섰다"며 "분양 시기에 맞춰 본 PF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사 2지구에 대한 분양이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만큼 본 PF 조달을 위해 하반기부터 투자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식사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 5월 식사 2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621번지 일원 22만 5000㎡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초기 DSD디삼호와 신안건설산업이 각각 지분 40%, 대양산업개발이 지분 20%를 보유했다. 하지만 대양산업개발은 식사지구 미분양으로 2013년 부도가 났고 이후 지분은 GS건설로 넘어갔다.
식사 2지구 3블록은 공동주택 11개동, 1333가구 규모다. 오는 7월 건축심의가 예정돼 있고, 9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분양은 오는 10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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