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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학성점 개발, 도시기금 '460억' 차입 대출 금리 전용면적 별로 2~4%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03 08:00:1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울산 이마트 학성점 점포를 활용해 추진 중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400억원 중반대의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2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리츠 '신세계하나제1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최근 초기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차입 규모는 463억원이다. 이번 대출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고 있는 상품인 민간임대 주택건설자금을 통해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2~4% 수준으로 공급되는 가구의 전용면적 별로 상이하게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하5층 ~ 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1~84㎡ 아파트 404가구와 54~62㎡ 오피스텔 162실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는 2%, 85㎡ 이하는 2.5%이다. 오피스텔은 60㎡ 이하는 3.5%, 85㎡ 이하는 4% 수준이다.

대출한도도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별로 다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140억원, 85㎡ 이하 208억원이고, 오피스텔은 60㎡ 이하 71억원, 85㎡ 이하 43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다른 점포들을 매각한 것과 달리 학성점은 그룹 차원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하나제1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지난해 9월 설립했다. 신세계건설, 하나자산신탁, 주택도시기금이 출자에 참여했다. 신세계건설이 부지확보·설계·시공·임대운영을 맡고, 하나자산신탁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자산관리 및 금융 관련 분야를 담당한다.

지난해 10월 ㈜이마트와 학성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후 지난 5월 ㈜이마트가 보유한 울산 학성점 매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매입가는 311억원 수준이었다. 소유권이전이 이뤄지고 곧바로 해당 부지를 흥국생명보험에 신탁했다.

이 외 △일반사무위탁계약은 하나펀드서비스 △회계자문계약은 삼화회계법인 △법률자문계약은 김앤장법률사무소 △사업계획 평가보고서 용역은 경일감정평가법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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