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 R&D센터 개발부지 '확보' 용인 수지구 토지 112억 매입…매각자 이노션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11 12:04: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9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고영테크놀러지가 이노션이 보유 중이던 부동산을 매입했다. 해당 부지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센터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영테크놀러지는 최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87-1번지 일대 토지를 112억원에 사들였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인수자금 대부분을 자체 충당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922억원이다.
부동산 등기이전 절차는 지난 5월 말께 마무리됐다. 거래 상대방은 이노션이다. 이노션은 2015년 5월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상현동 일대 부지를 106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3년 만에 처분하게 됐다. 이노션이 이번 거래를 통해 거둬들인 차익은 6억원이다.
고영테크놀러지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R&D 연구센터로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 면적은 6320.7㎡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최근 R&D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그룹 차원에서 '광교씨게이트연구소'를 인수, 연구소를 확대 이전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꾸준히 R&D 투자를 통해 3D납도포검사장비(SPI)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의 9.3%를 R&D에 투입할 정도다. 지난해엔 R&D 투자 비중이 11.3%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33억원 중 230억원이 R&D에 사용됐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