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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바뀐 삼성증권, 대체투자에 힘 싣는다 지난주 IB본부 조직개편 단행, 해외파 사업부장 발탁

민경문 기자공개 2018-08-08 15:30:5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6일 1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표이사 교체 홍역을 겪은 삼성증권이 IB 본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체투자사업부를 신설하면서 부동산금융, 해외 인프라 투자 등을 강화키로 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출신의 안준상 씨가 신임 대체투자사업부장으로 낙점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주 IB본부 내 대체투자사업부를 추가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투자금융사업부에 속해 있던 부동산금융팀이 대체투자사업부로 배속됐다. 이로써 신원정 전무가 이끄는 삼성증권의 IB 본부는 기존 기업금융1~2사업부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사업부 체제로 늘어났다.

신임 대체투자사업부장은 웰스파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등을 거친 안준상 씨가 맡았다. 안 씨는 그동안 해외에서 부동산 투자 등의 업무에 주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우수직원으로 뽑은 이후 지난주 승진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는 삼성증권이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한 이후 첫번째 조직 개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장석훈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배당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대체투자사업부 신설은 향후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컨소시엄을 이뤄 프랑스 덩케르크 항구에 있는 LNG터미널 지분 39.24%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작년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손잡고 브뤼셀의 '스타라이트' 빌딩을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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