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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日 지바현 소재 호텔 '메자닌 투자' '한화Debt Strategy14호'펀드 조성, 약500억원 규모…향후 5년반 운용

김경태 기자공개 2018-08-09 11:10: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7일 11: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소재한 호텔과 관련한 메자닌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한화 Debt Strategy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14호'를 만들었다. 펀드의 편입자산은 도쿄베이 도큐호텔(Tokyo Bay Tokyu Hotel) 관련 메자닌 대출채권이다.

도쿄베이 도큐호텔은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있다. 객실 수는 638실이다. 바다와 인접해 있고, 도쿄 디즈니랜드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인근 공항에서도 25분 정도 걸려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비교적 좋은 위치에 있다.

최근 국내 기관과 운용사들은 해외 메자닌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인데, 한화자산운용도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자닌 투자는 지분 투자에 비해 만기 때 투자금 회수가 쉽고, 선순위 대출채권에 비해 수익률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펀드의 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이 맡고, 수탁업무는 KB국민은행이 한다. 앞으로 5년반 동안 운용될 예정으로 대출채권의 수익에서 펀드 운용보수 등을 차감한 성과에 기반해 3개월 단위로 이익을 분배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1좌당 1원인 실적배당형 수익증권 491억좌를 발행했다. 아이템제일차(유)가 수익증권을 보유했는데, 이달 2일 자산유동화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법인(SPC)인 마스터피스제일차(주)에 양도했다. 수익증권 매입금액은 498억원이다.

마스터피스제일차(주)는 같은 날 펀드의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502억원 규모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만기일은 오는 9월 3일로 예정됐다. ABSTB 발행의 주관은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부동산금융업계 관계자는 "펀드가 498억원 규모의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비용을 제한 후 메자닌 대출을 실행했을 것"이라며 "향후 만기에 차환 발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ABSTB의 발행금액 한도를 여유롭게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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