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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투자 집중 2차 성장지원펀드 GP 선정…제조기반 신성장 분야 등 산업 전단계 투자 확대

김은 기자공개 2018-08-08 08:09:2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7일 13: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초기부터 중·후기 단계에 이르는 다양한 펀드 라인업을 보유한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제2차 성장지원펀드 그로쓰캡 리그 위탁운용사(GP)로 SBI인베스트먼트가 선정한 점도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에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추가경정예산과 산업은행 자체 자금을 통해 조성된 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하는 'SBI신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조합(가칭)'은 연내 마무리 될 전망이다.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PE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택 상무가 담당하며 SBI인베스트먼트의 핵심 인력들이 운용에 대거 참여한다. 김성택 상무는 신영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에서 IB 업무를 수행했던 투자 전문가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정보통신(ICT) 등 제조업 기반의 신성장 산업과 콘텐츠·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등 국내 주요 4차 산업혁명 분야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제조기반 신성장 산업에 결성총액의 40%를 투자하고 콘텐츠·플랫폼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각각 20% 씩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특히 모펀드의 성격에 맞게 그로쓰캐피탈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초기부터 중·후기까지 투자 단계에서 발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자업종 역시 정보기술(IT)와 소비재, 제약, 바이오·헬스케어 등으로 다양했다는 점에서 전 산업 영역으로의 투자가 가능하다.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미 펀드 라인업이 다양하고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운용 인력들을 보유한 만큼 내부 전략에 맞춰 펀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코넥스 활성화펀드(1호·2호)부터 해외진출 펀드(아세안 스프링보드·글로벌 게이트웨이·크로스보더 어드밴티지), 인수합병 펀드(성장전략 M&A), 세컨더리 펀드(세컨더리 IT)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펀드 라인업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 수만 80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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