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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엄, 체인파트너스로부터 8억 투자 유치 보통주 형태로 시드 투자…오는 10월 거래소 오픈

김은 기자공개 2018-08-14 07:02:0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3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이오스닥(EOSDAQ)을 개발 중인 '엑시엄'이 체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오스란 블록체인 기반에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이다. 즉 블록체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이다.

1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엑시엄은 최근 체인파트너스로부터 보통주 형태로 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엑시엄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이오스(EO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큰(암호화폐)간의 교환이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 '이오스닥'을 오는 10월 열 예정이다.

엑시엄에 투자금을 댄 체인파트너스는 표철민 대표가 이끄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다. 최근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티탈을 상대로 15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엑시엄이 개발 중인 이오스닥은 거래자들을 P2P (Peer to Peer·개인 대 개인) 형태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모든 거래는 스마트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자동계약 형성)을 통해 이뤄지고 거래 과정과 결과는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에 따라 자산의 탈취 가능성이 컸던 기존 거래소와는 차별화한 보안과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오스닥은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들은 초당 약 15건을 처리하는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이었다. 하지만 이오스닥은 초당 약 3000건을 처리하는 이오스 기반이라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대비 초당 최대 200배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사실상 처음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준하는 수준의 탈중앙화 거래소가 출시하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정세현 엑시엄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인 체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해킹이나 보안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시움에 투자한 체인파트너스 역시 그간 툴중앙화 거래소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체인파트너스는 오프라인가상화폐 결제서비스 '코인덕', 일반 기업들의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을 오는 9월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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