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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의 PE도전, 청사진은 "딜소싱·LP풀 다변화 면에서 기존 라임 플랫폼과의 시너지 십분 활용할 것"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17 08:22:1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3일 16: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 투자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최근 관련 팀 구성을 마쳤다. 이미 많은 운용사(GP)가 서로 경쟁하고 있는 PE투자 시장에서 라임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기존 라임자산운용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면 펀딩이나 딜 소싱 측면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은석 라임자산운용 신임 PEF본부장은 13일 "조직 구성이 상당히 젊고 계속 신선하고, 새로운 것을 하도록 구성원들을 자연스레 독려하는 분위기를 가졌다는 것이 라임의 큰 장점"이라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멀지 않은 시점에 '라임이 PE 쪽에서 하는 일은 뭔가 좀 다르구나'라고 시장에서 얘기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PE 분야 진출을 공식화하고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에 사모투자펀드(PEF) 업무집행사원(GP) 등록을 마쳤다. 조직이 커짐에 따라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으로 수익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PE 시장 진출의 길을 마련한 셈이다. 사실 라임자산운용은 기존에도 전문투자자형으로 메자닌 투자도 활발히 했다. 이 과정에서 딜의 종류에 따라 경영참여형 딜에 더 가까운 것도 생기는 등 PE 투자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PE 업무를 위해 라임자산운용은 팀 세팅에 공을 들였고 이달 1차 윤곽을 드러냈다. HQ캐피탈 출신인 소은석 본부장(전무)이 수장을 맡게 됐다. HQ캐피탈은 글로벌 PE재간접펀드(Fund of Funds)및 세컨더리(Secondary) 투자 전문 운용사다. 소 전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했고 카네기멜론에서 MBA를 받았으며 대신증권 PE팀, FLAG스콰드론(Squadron) Asia 등을 거쳤다.

소 전무와 함께 영입된 임일수 상무는 직전까지 신한금융투자 투자금융부에서 일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PE팀, 우리투자증권 M&A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소 전무와 임 상무 영입 이전 라임자산운용 PEF본부에 먼저 몸담고 있던 나중환 이사는 삼정 KPMG와 SK증권 PE본부, 신한금융지주 글로벌자본시장팀(M&A)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장선모 팀장은 우리PE,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출신이다. 이밖에 삼성증권 출신의 민소연 차장까지 5명이 앞으로 라임자산운용의 PEF본부를 이끌게 된다.

구성 멤버들 대부분 이미 PE업에 오랜기간 몸담아 딜소싱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네트워크 또한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개별적인 소싱과 익스큐션, 펀딩 능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막 조직 구성이 마무리된 초창기 PEF본부지만 이미 몇 건의 딜이 진행중이다.

본격적인 첫 성과를 내기 위해 방향성과 색깔을 고민하는 것이 최근 라임자산운용 신생 PEF본부의 가장 큰 과제다. 아직 타깃하는 딜 사이즈나 분야를 한정 짓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싱을 하고 있으며 '적합한 전략 방향'에 대해 정의를 내려가고 있는 단계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기존 라임자산운용의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이는 딜소싱 측면 뿐 아니라 자금의 출처 측면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딜소싱 측면의 경우 기존 메자닌 딜을 수행하면서 파생됐던 바이아웃 딜 등이 주된 예가 될 수 있다. LP풀 측면에서는 기존 펀드와의 차별점을 확실히 가져갈 수 있는데, 라임자산운용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개인고액자산가나 일반기업 등을 펀드 출자자로 참여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 본부장은 "딜소싱과 LP풀 다변화와 관련해 기존 운용사들보다 운신의 여지가 더 크다는 점에서 라임자산운용은 굉장히 강력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며 "아직 조직 세팅 초반이라 보고있는 딜 사이즈도 상당히 다양한데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색깔이 보다 명확해 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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