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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첸' 대명종건, 풍림산업 인수 막바지 10월5일 관계인 집회 예정…거래금액 565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08-30 13:29: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9일 16: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알려진 대명종합건설의 풍림산업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매각 마지막 절차인 관계인 집회가 오는 10월로 잡혔다. 관계인 집회서 일정 비율 이상의 채권단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풍림산업의 관계인 집회를 오는 10월 5일 개최키로 했다. 관계인 집회는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로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심리 및 결의하기 위한 자리다.

채권단이 변제 내용에 동의해주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고, 법원의 승인이 떨어지면 법정관리 종결로 이어진다.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풍림산업은 지난 20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상태다.

회생계획안에는 대명종합건설의 풍림산업 경영권 인수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풍림산업 매각가는 565억원이다. 매각 초기 최저 매각가가 800억원 수준이었지만, 인수자 측의 요청으로 매도자 평가가 다시 이뤄졌다. 그 결과 최저 가격의 기준이 되는 청산가치가 560억원으로 평가됐다.

대명종합건설은 관계인 집회에 내달 말까지 인수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통상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에 잔금을 치른다. 대명종합건설이 납입해야 할 잔금은 계약금(매각가의 10%·56억원)을 제외한 509억원이다.

풍림산업은 매각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될 경우 법정관리 7개월만에 졸업하게 된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2월로 주 채권은행이 우리은행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 이후 법원은 풍림산업이 독자생존하기 어렵다고 보고 곧바로 M&A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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