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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링크제니시스' 엑시트 후 통큰 재투자 2016년 첫 투자로 수익실현, 전환우선주 100억 추가 매입

정강훈 기자공개 2018-09-12 07:59:5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0: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링크제니시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한차례 투자금을 회수해 쏠쏠한 수익률을 거둔 종목에 재투자하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가 운용하는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은 링크제니시스가 발행한 전환우선주 100억원어치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전환청구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2003년 설립된 링크제니시스는 반도체 및 LCD 제조장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장비간 통신을 제어하는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주료 공급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등 ICT 융복합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AI 기술을 향후 생산정보 자동화 및 응용제품 검증 자동화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글로벌 표준화기구(OCF) 지정시험기관 중 하나인 디티앤씨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평가 전문기업 세이프소프트를 합작 설립했다. 세이프소프트는 AI, 자율주행, IoT 등 4차산업 분야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인터베스트가 링크제니시스에 최초로 투자한 것은 2016년 6월이다. '2015 KIF-인터베스IT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으로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약 1년뒤인 2017년 8월 일부 지분을 매각해 12억원을 회수했다.

링크제니시스가 올 2월 기술상장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자 인터베스트는 본격적인 투자금 회수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잔여지분을 전량매각해 누적 회수금액을 55억원으로 늘렸다.

인터베스트는 이번에 엑시트한지 약 5개월만에 최초 투자금액의 10배를 재차 베팅했다. 링크제니시스로 한 차례 재미를 본 인터베스트가 다시 한번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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