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인베스트, '세컨더리'로 마수걸이 펀드 결성 조이시티 계열 벤처캐피탈…블라인드펀드 조성 추진
강철 기자공개 2018-10-02 08:16:3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1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이시티 계열 벤처캐피탈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 조합(Secondary Fund) 2개를 만들었다. 올해 2월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결성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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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Pre-IPO 투자조합의 결성총액은 31억원이다. 자산운용사, 캐피탈사들이 자금을 나눠 출자했다. 상장을 앞둔 기업의 구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제약·바이오다. 만기는 5년이다. 교보증권,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인 구경모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41억원 규모의 라구나-송현 NK 투자조합은 송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만들었다. 라구나 Pre-IPO 투자조합과 마찬가지로 금융사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구경모 전무, 성상환 송현인베스트먼트 이사, 임희섭 송현인베스트먼트 팀장이 운용을 담당한다. 투자 대상, 형태, 기간은 라구나 Pre-IPO 투자조합과 동일하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건쉽배틀, 프리스타일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조이시티가 지분 51%를 출자했다. 조이시티 외에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가 24.5%, 박형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17.2%, 구경모 전무가 7.4%를 갖고 있다.
이번에 만든 두 조합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올해 2월 설립 후 처음으로 마련한 투자 재원이다.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출자 사업에 계속해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만큼 운용자산(AUM) 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조합과 별도로 블라인드 펀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현재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추진 중인 출자 사업의 위탁 운용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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