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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호반건설, 합병비율 '1대4.5' 합병기일 11월30일…"시너지 극대화 목적"

이승우 기자공개 2018-10-08 08:20:2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5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과 호반건설이 합병 기일을 정했다. 합병비율은 ㈜호반과 호반건설이 1대4.52로 정했다. 호반그룹은 양사간 합병이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과 호반건설이 내달 30일 합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보통주 135만주 가량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호반과 호반건설이 합병하게 되면 시공능력평가액이 4조원에 육박, 상위 1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해 호반건설의 시평액은 1조7859억원, ㈜호반의 시평액은 2조1619억원이다.

양사간 합병은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 호반건설이 IPO를 추진했으나 금융권에서 양사간 합병을 권했고 이에 응하면서 IPO가 미뤄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사간 사업이 겹치기도 하고 규모를 키워 기업공개를 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합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룹의 모태이자 김상열 회장이 최대주주인 호반건설, 그리고 장남 김대헌 전무가 최대주주인 ㈜호반과의 합병이 2세 승계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합병 법인의 실질적인 경영권은 김상열 회장이 쥐겠지만 김대헌 전무가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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