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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기금, 해외채권형 하위운용사 선정 착수 해외채권형ETF 재간접으로 첫 투자, 내달 중순 3곳 선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8-10-25 10:28: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이 해외채권형 투자를 위한 하위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자산군을 세분화해 벤치마크 성과를 초과할 수 있는 수익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고용보험기금이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재간접형으로 자금을 집행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은 최근 해외채권 하위운용사 유니버스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2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정량 및 정성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내달 16일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바클레이스 글로벌총채권지수(Barclays Global Aggregate Bond Index), 바클레이즈 미국 채권지수(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를 벤치마크로 하는 해외채권형펀드의 최근 1년간 일간 순자산 총액 평잔이 100억원 이상이고, 3년간 중징계에 해당하는 제재를 받지 않은 곳이 대상이다.

고용보험기금이 해외채권형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보험기금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산을 다양화해야한다는 판단이다. 고용보험기금은 올해 3% 내외의 목표수익률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량평가과 정성평가를 각각 40%, 60% 비중으로 합산해 선정할 예정이다. 정량평가는 재무안정성(4), 인적자원(16), 운용자산(12), 운용성과(8) 등을 주로 살펴본다. 정성평가는 운용전문성(24), 운용조직/시스템(24), 위험관리(6), 내부통제시스템(6)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

자금 집행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당분간 금융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투자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위운용사들의 유니버스 지위는 2019년 12월 말까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용보험기금의 연초 자산배분 계획에 따라 해외채권형ETF에 투자하는 하위운용사를 선정하게 됐다"며 "기금 측과 협의해 운용사 선정 이후 자금을 집행해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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