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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159억 첫 신탁펀드 결성 안신영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로 참여…바이오·ICT 등 분야 투자

김은 기자공개 2018-10-24 08:09:5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3일 11: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한국투자증권의 신탁자금을 기반으로 첫 신탁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계기로 H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주도해오고 있는 신탁형 펀드 운용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신탁상품이 핵심출자자(LP)인 'HB-KIS 2018 투자조합'을 159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신탁펀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한 신탁형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자가 49인으로 제한돼 있는 만큼 당초 100억원의 결성 총액을 목표로 했으나 그 외의 금액이 모이면서 펀드 규모가 커졌다.

이번 펀드의 조합원 구성비율은 HB인베스트먼트 9.26%, 한국투자증권신탁이 76.90%, 기타투자자 13.84%다. 이에 따라 HB인베스트먼트는 전체 결성총액의 9.26%에 해당하는 약 15억원 규모를 GP 출자금으로 납입했다.

펀드의 만기는 5년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일반이지만 바이오와 모바일 및 정보통신기술(ICT), 그외 기타 제조업 관련 분여에 주력할 전망이다. 약 10개 이상의 벤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3개 기업이 투자심의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탁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안신영 H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았다. 안 대표는 과거 SBI인베스트먼트 재직 시절 직접 신탁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등의 풍부한 투자경험을 갖추고 있다. 향후 운용성과가 좋으면 후속 신탁펀드도 규모를 늘려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들어 벤처 투자 업계에 신탁형 벤처펀드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비상장주식의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증권 신탁자금에서도 벤처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증권 출자)와 IMM인베스트먼트(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대우) 등이 증권사 신탁을 토대로 벤처펀드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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