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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엘앤씨바이오, 해외진출 본격 시동 234억 자금 모집, 국내외 공장신축·연구개발 투입

김은 기자공개 2018-11-02 08:13:1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1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피부이식재 국산화 성공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데 이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

엘앤씨바이오는 한국거래소부터 지난달 31일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받고 1일부터 매매 거래를 개시했다. 앞서 엘앤씨바이오는 985.59대 1의 청약경쟁을 거쳐 1주당 확정 공모가액을 2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24.2% 오른 2만9800원을 기록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시초가보다 다소 하락한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총 234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해외 사업과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의 72%규모인 170억원을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 비용 47억원, 마케팅 등 운영비용으로 17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선다.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해 올해 25억원, 내년 30억원을 투자한다. 베트남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3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중인 국내 공장의 자동충진 설비 마련을 위해 올해 15억, 내년 3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경기도 성남 제2공장 신축을 위해 35억원을 투자한다.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내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학회, 전시회 등 참가로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수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내고 있다.

아울러 유착방지재인 메가쉴드 등의 연구 개발을 위해 올해 9억원, 2019년 22억원, 2020년 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매년 매출의 13% 이상을 연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국내 대형 제약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8%대인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 나머지 공모 자금은 화장품 브랜드인 바이더 닥터의 라인업 확장과 수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한다.

2011년 설립된 앨앤씨바이오는 높은 단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피부이식재, 뼈이식재 등을 자체기술을 활용해 개발·제작·유통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피부이식재 '메가덤'이 있다. 국산화 성공 이후 가격대가 낮아져 화상외과, 성형외과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제품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국내 1위 피부이식재 메가덤이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기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로덤'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현재 엘앤씨바이오는 이환철 대표가 지분 26.45%로 최대주주다. 피씨씨엘앤케이신기술제1호투자조합 10.20%, 한국산업은행 6.91 등이 주요 주주다. 스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11곳의 벤처캐피탈이 주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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