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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4차산업 투자 본궤도 1360억 대규모 펀드 결성, '융합기술·바이오·AI' 정조준

김은 기자공개 2018-11-13 13:23: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대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KB금융 그룹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KB인베스트먼트에 힘을 실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360억원 규모의 ‘KB 디지털 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창사 이래 KB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운용하는 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주요 출자자로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850억원), 한국모태펀드(280억원), 우정사업본부(200억원), 성남산업진흥원(30억원) 등이다.

그간 KB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의 중소형 펀드 결성에 주력해왔다. 최근 바이오 등 유망 산업에 투자하기 위한 중대형 펀드 결성에 집중하며 펀드레이징 전략을 선회했다.

이번 펀드 운용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로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8%다. 성과보수로 IRR 8% 초과시 20%의 초과이익이 지급된다.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 및 기술신용평가(TCB) 기업으로 6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O2O 및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모바일 관련 서비스 분야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플랫폼 기술, 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중점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회사에서는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핀테크를 비롯한 융합기술과 바이오에 집중하고 있다. 두 업종에 대해서는 금융 그룹 계열사를 통한 해외 투자 연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또는 후행 투자가 필요한 곳을 발굴해 후속투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혁신성장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며 조합 결성을 추진했다. 이후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출자금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4차 산업혁명 펀드 결성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특히 모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와 협업을 강화하며 그룹 벤처캐피탈에 잇따라 힘을 실어주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달 결성한 400억원 규모의 'KB지식재산투자조합2호' 역시 KB국민은행(150억원), KB캐피탈(20억원)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김종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한 뒤 회사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올해 상반기 664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며 전년 동기대비 투자실적을 74% 늘렸다. 투자건수는 11개 늘어난 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KB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 운용자산(AUM)이 8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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