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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섬유증' 바이오벤처 큐라클, VC 투자유치 알바트로스·UTC·수인베·산은캐피탈 등 RCPS 매입, 총 100억 조달 목표

정강훈 기자공개 2018-11-16 08:35:2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0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 업체인 큐라클이 벤처투자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기술력과 기술 이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벤처캐피탈이 늘면서 투자유치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신한캐피탈(Co-GP), 산은캐피탈, 어니스트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큐라클은 당초 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추진했으며 앞서 언급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미 9월경에 신주를 발행했다. 이후에 투자를 희망하는 벤처캐피탈들이 늘어나자 클로징을 하지 않고 현재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규모는 약 1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은 2016년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주축으로 설립했다. 권 교수는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BK21 생체기능시스템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최대주주인 권 교수는 현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경영은 박광락 대표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큐라클 이전에 JNT인베스트먼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투자 및 경영 전문가다.

현재 큐라클은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핵심은 신장섬유증 치료제다. 신장섬유증은 신장에 세포외기질의 축척으로 인한 섬유화로 신장 기능에 이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만성 신장섬유증은 당뇨 및 심혈관 질환의 확산, 고령화 현상 등 때문에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은 있으나 아직 제품화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2022년경에 약 1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은 올해 임상 2a상에 진입해 이후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큐라클은 그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황반변성 치료제, 면역항암제, 폐암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0년경이면 라이선스 아웃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공개(IPO) 목표 시기는 2021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의학 및 제약 분야의 권위자들과 전문 경영인이 포진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 신약 업체"라며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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