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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PE-스톤브릿지 2400억 세컨더리펀드 결성 '눈앞' NPS 앵커 확보후 400억 추가 펀딩 성공

김혜란 기자공개 2018-11-19 08:58:2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17: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세컨더리(Secondary) 펀드 공동 운용사인 KB증권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이달 중 펀드 결성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 펀드는 국민연금이 처음 시도하는 세컨더리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출자 약정액 2350억원을 소폭 웃도는 약 2400억원 규모의 투자 확약서(LOC)를 확보했다.

당초 이 펀드는 국민연금이 2000억원을 출자하고 KB증권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353억원을 출자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KB금융지주 계열사가 추가로 출자하면서 펀드 규모가 소폭 커졌다. KB증권PE가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등을 상대로 셀다운(sell-down)하는 형태로 350억원가량을 모았고,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53억원을 출자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정관 협의 일정만 남아있다"며 "11월 중 결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PE-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 6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민연금의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세컨더리 펀드는 사모펀드(PEF)와 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 이미 투자한 기업의 구주를 인수해 투자하는 형태로, 중간 자금 회수 시장을 키우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지난해 PE업계에 뛰어들어든 신생 하우스지만, PE사업을 강화하려는 KB금융지주의 지원에 힘입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생PE지만 국민연금이 세컨더리 펀드의 첫 위탁운용사로 낙점했다는 것은 시장에서 이미 투자 역량이 입증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KB증권PE는 국민연금 외에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코스닥 스케일업펀드(94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자격도 따내 이미 결성을 완료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08년부터 PE업계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투자 실력을 쌓아온 하우스다. 피투자기업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과 옐로모바일, 티켓몬스터, 채널브리즈(직방) 등의 기업에 투자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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