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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 P&P인베스트에 사재 출연 3억원 투자해 2대주주 지분 15% 확보, 최대규 회장과 기반닦아

강철 기자공개 2018-11-30 08:21:4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9일 1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New Power Plasma) 대표가 최근 설립한 벤처캐피탈 P&P인베스트먼트에 3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대표의 두 딸은 P&P인베스트먼트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달 'P&P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세븐벤처밸리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설립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이 중 75%인 15억원을 뉴파워프라즈마가 출자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부품 제조사다. Remote Plasma Generator, Plasma 발생전원 공급 모듈 등을 제조한다. 이번 출자로 1999년 법인 전환 이후 처음으로 금융 계열사를 종속기업으로 두게 됐다.

잔여 자본금 5억원 중 3억원(지분율 15%)은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가 직접 출자했다. 뉴파워프라즈마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위 대표는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의 부인이다. 위 대표와 최 회장은 1993년 뉴파워프라즈마를 함께 설립한 공동 창업자다.

두 부부는 평소 초기·벤처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뉴파워프라즈마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메디치 2014-2 투자조합), L&S벤처캐피탈(L&S 글로벌 반도체성장 투자조합) 등이 결성한 벤처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 있다. 이번 P&P인베스트먼트 설립으로 기업 발굴에 직접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머지 2억원은 김남정 P&P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가 출자했다. 김 변리사는 자본금 납입과 동시에 P&P인베스트먼트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앞으로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 등 P&P인베스트먼트의 경영을 총괄한다.

위 대표의 딸인 최도현 씨와 최도희 씨는 P&P인베스트먼트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도희 씨는 김남정 대표, 노범석 회계사와 함께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도현 씨는 감사를 맡았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두 자매는 부부에 이어 뉴파워프라즈마를 이끌 후계자다. 엔피홀딩스, 에이씨엔 등 뉴파워플라즈마의 관계사에서 재직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P&P인베스트먼트 이사진에 들어간 것은 딜(deal)과 관련한 업무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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