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사장만 8명…보직인사 '주목' 기존 부사장 5명+승진자 3명…계열사 간 이동 전망
원충희 기자공개 2018-11-30 09:42:2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9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은 2019년 임원인사로 3명의 부사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로 인해 부사장급 임원이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생명이 통상 4~6명 정도의 부사장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차후 있을 보직인사에서 몇몇 임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삼성생명은 29일 부사장 3명,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3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무 이상 고위임원의 승진을 지속 확대해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한다는 게 이번 인사의 기본 방향이다.
전무 직급인 김대환 경영지원실장과 유호석 금융경쟁력제고T/F장, 홍원학 특화영업본부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에는 이미 심종극 에이전시영업본부장, 최신형 대표이사실 담당임원, 이상묵 기획실장, 김남수 자산운용본부장, 김학영 FC영업본부장 등 5명의 부사장이 있다. 승진자들을 포함하면 부사장만 8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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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자산규모 289조원의 비은행권 최대 금융회사로 부사장급 임원을 통상 4~6명 정도 두고 있다. 그러나 8명의 부사장은 너무 많은 숫자다.
이렇다보니 차후 있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통해 몇몇 부사장급 임원의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김학영·이승재 전무가 승진함에 따라 부사장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자 2명이 이동했다. 방영민 부사장은 삼성선물 대표로, 이승재 부사장은 삼성화재로 발령이 났다.
한편 이날 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화재에선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다. 특히 승진자 명단에 오른 오정구 신임상무는 고졸 출신 여성이라 눈길을 끌었다. 삼성카드는 전무 1명, 신임 상무 3명 등 총 4명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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