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사업부장 일제히 승진 '신성장 힘싣기' 지원본부장 박민희 전무 승진, 7개 사업부 중 5곳 직급 한단계 상향
전효점 기자공개 2018-12-10 08:21:1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7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리바트 사업부장들의 직급을 일제히 한 단계 승진했다. 그룹의 차기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홈퍼니싱' 핵심계열사 각 파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고 현대리바트 박민희 지원본부장 전무 승진을 비롯해 산하 7개 사업부 중 5개 사업부장의 전무·상무급 승진을 발표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 업무를 총괄하는 상무에서 현대리바트 지원본부를 이끄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현대리바트 지원본부장직과 함께 현대렌탈케어 본부장직도 겸임한다.
현대리바트는 대표이사 산하 B2C사업본부, 빌트인사업본부, 주방사업부, 지원본부(산하 생산사업부), 영업전략사업부, 네오스사업부 등 7개의 사업부로 구성된다. 각 사업부의 본부장은 전무나 상무급이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민희 전무가 이끄는 지원본부를 비롯해 현대리바트 7개 사업부 중 5개 사업부 부장의 직급이 일제히 한 단계 상승했다.
B2C사업부를 이끌던 엄익수 사업부장은 상무을에서 상무갑으로 승진했다. 지원본부 산하 생산사업부를 이끌던 장진영 사업부장은 상무보에서 상무을로 승진했다. 이종익 주방사업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했으며, 박형일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인사기획팀장도 현대리바트 네오스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외 사업부장은 기존 직위와 직급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리바트 기존 사업부를 이끄는 장들의 직급이 단계씩 상승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현대리바트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홈퍼니싱 핵심계열사로서 각 사업부를 이끄는 장(長) 들의 위상도 강화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리바트를 통해 미국 최대 홈퍼니싱 업체 윌리엄스소노마 4개 브랜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같은해 11월에는 B2B 자재유통 계열사 현대H&S를 현대리바트에 흡수합병했다. 올해는 건자재업체 한화 L&C를 계열사로 편입, 현대리바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현대리바트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은 1조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다. 2016년과 지난해 매출은 각각 7356억원, 88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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