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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우리PE, 기업구조혁신펀드 출격 준비 완료 1650억원 규모 펀드 자금 모집

김혜란 기자공개 2018-12-18 09:54:1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GP) 세 곳 중 가장 먼저 펀드를 결성할 전망이다. 두 GP는 오랜 기간 투자처를 함께 물색해온 만큼 펀드 결성 이후엔 곧바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큐캐피탈-우리PE 컨소시엄은 조만간 약 16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완료한다.

애초 한국성장금융에 냈던 제안 금액 1500억원은 모두 확보했다. 한국성장금융의 출자금액이 750억원이고,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우리PE가 각각 150억원씩 투입했다. 나머지 자금은 우리은행이 조달했다.

여기에 더해 두 곳의 유한책임출자자(LP)로부터 100~150억원을 더 모으기로 했다. 추가 출자까지 모든 자금 모집은 이번 달 안에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기업결합심사 등 출자 승인 일정을 감안하면 최종 펀드 결성은 내년 1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의 결성 시한은 5월이지만, 두 회사는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한 달여 만에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세 곳 GP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에는 오퍼스PE-NH투자증권(2000억원),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번처투자(1000억원)까지 GP 세 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일찌감치 투자 채비를 갖춘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우리PE는 투자처 물색에 집중하고 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선 송경섭 부사장과 최용림 부장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PE는 이경희 상무와 박태진 부장이 펀드 운용을 책임진다.

두 하우스가 펀드 공동 운용을 위해 뭉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로 진출해 구조조정 투자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우리PE는 올해 CJ대한통운에서 인수·합병(M&A) 실무를 담당했던 이병헌 본부장과 구조조정 전문 PE 운용회사 에버베스트 출신 박 부장을 영입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우리PE는 은행계열 PE로 탄탄한 기업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어 양사의 딜 소싱(투자처 발굴) 능력과 운용 실력이 빚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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