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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차기 리더는]숏리스트 오른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누구非전북은행 출신, 페가수스PE로 시작…JB지주 CFO·CSO 등 거쳐

이장준 기자공개 2018-12-14 10:09:3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4일 0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이 올라 눈길을 끈다.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이하 페가수스PE)를 시작으로 JB지주와 인연을 이어온 그는 2014년 JB지주 전무가 돼 CFO(최고재무관리자) 겸 CSO(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지금은 해외 자본시장, M&A(인수합병)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이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JB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 2인에 선정됐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신 행장은 미(美) 아이오와 대학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9년 대신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1999년부터 2002년까지는 미국의 컨설팅 회사 아서앤더슨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는 외국계 증권사 씨엘에스에이(CLSA)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홍콩 지사에서 근무했다.

특히 그는 페가수스PE를 통해 JB지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8년 신 행장은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함께 사모투자전문회사 페가수스PE를 설립했다. 페가수스PE는 2009년 전북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이어 2011년에는 JB우리캐피탈 인수 자문을 맡았다. 임 행장이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 행장은 2011년부터 2013년 중반까지 페가수스PE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이후 신 행장은 2013년 JB우리캐피탈 R&C 금융 부문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듬해인 2014년부터는 JB지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선임돼 CFO 겸 CSO 역할을 수행했다. 같은 해 3월과 7월부터는 각각 JB자산운용 비상근감사와 JB우리캐피탈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했다.

2016년 JB지주 전무에 중임된 그는 8월에 사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에 선임됐다. JB금융그룹은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당시 캄보디아 현지 10위권이었던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했다. 앞서 신 행장이 CFO로서 김한 회장을 도와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작업에 적극 나섰다는 전언이다. 특히 JB지주의 첫 해외진출임을 감안하면 그룹 내에서 신 행장에 대한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올 3분기 기준으로 전북은행이 50%, JB우리캐피탈이 10%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다.

JB지주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외국어도 능통하고 성격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편"이라며 "해외 자본시장, M&A에 대한 경험도 풍부해서 캄보디아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JB지주는 이르면 다음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최종 회장 후보를 선정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비(非)전북은행 출신이라는 점에서 JB지주의 차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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