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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채권형쏠림 극복한다…공모주펀드 추진 [인사이드 헤지펀드]공모주펀드 내달 출시 목표, 주식운용인력 보강

김진현 기자공개 2019-01-07 09:00: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라인업을 확대한다. 그간 채권형 헤지펀드로 자금몰이에 성공했지만 펀드 라인업이 채권형 펀드에 치우쳐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교보증권은 다양한 전략을 갖춘 펀드 라인업 확대로 헤지펀드 규모를 키워 수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2월말 출시를 목표로 공모주펀드 설정을 준비하고 있다. 1월 중으로 운용역, 자산 비중 등을 확정하고 컴플라이언스 심사를 거친 뒤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그간 레포펀드를 중심으로 헤지펀드 외형을 키워왔다. 2016년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은 뒤 이듬해 2월 첫 상품으로 '레포연계 채권투자형 전문사모 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이후 펀드 설정을 늘려 현재는 총 246개 펀드를 2조9503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채권형 펀드를 제외한 펀드 설정액은 100억원이 채 안된다.

교보증권은 채권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주식운용을 강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모펀드운용부에 주식 운용 인력을 늘렸다. 현재 주식운용 인력은 총 4명이다. 지난해 1월 '교보증권 Royal-Class중소형셀렉션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할 당시에는 주식 운용역이 2명이었다. 지난해말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이 있는 2명을 영입해 공모주, Pre-IPO, IPO 등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이 준비 중인 공모주펀드는 채권 운용 능력이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통 채권 비중을 80~90% 정도로 높게 가져가며 자산의 일부를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채권 운용의 강점을 살려 올해 첫 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주식형 펀드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전략 구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난해 대체투자 확대를 목표로 검토했던 P2P,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등은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도입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처음 인하우스 헤지펀드 조직을 신설한 뒤 2년 동안은 강점이 있는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집중했다"며 "조직 신설 3년차인 올해부터는 펀드 라인업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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