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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최정호 대표 연임 성공할까 3월 주총서 결정…조직 안정 최우선

임경섭 기자공개 2019-01-15 14:37:0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4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년 임기가 만료된 최정호 진에어 대표(사진)가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 유임한다. 다만 아직까지 연임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호 진에어 대표가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 대표직을 유지한다. 최 대표는 2016년 1월 12일 진에어 대표이사에 선임돼 올해 1월 11일 3년의 임기가 만료됐다. 진에어는 최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도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하지 않고, 최 대표를 유임 시켰다.

다만 최 대표의 대표이사 연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 제재를 해소해야 하는 만큼 최 대표가 계속해서 조직을 이끌 것이란 이야기다. 국토부의 주문사항인 경영문화 개선을 위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조직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때문에 최 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최 대표가 진에어에 오래 몸담으면서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온 부분도 연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2016년부터 조양호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권혁민 정비본부장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6개월씩 공동대표를 지냈다. 하지만 이 기간 최 대표는 변동 없이 3년 임기를 채우면서 진에어를 이끌어왔다.

진에어는 지난해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임원 재직 논란으로 면허가 취소될 위기를 겪었다. 면허 취소는 면했으나 △신규 항공기 등록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편 운항 허가 등이 무기한 제한됐다. 국토부 제재가 시작된지 5개월 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소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제재 이후 진에어는 최 대표 체제 아래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에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제출하고 경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부신고제를 도입하하고 수평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이후 후쿠오카지점 등 일본에서 오래 근무하며 중역으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을 맡았고 2013년 일본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임원을 달았다. 2016년 1월에는 대한항공에서 진에어로 이동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오는 주주총회에서 연임 혹은 신규 대표이사 선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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