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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BTL첨단소재 최대주주로…2차전지 겨냥 소재시장 성장 잠재력 커, BTL 3년내 1000억 매출액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1-15 14:52:4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5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피엠테크가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제조 전문업체 비티엘첨단소재(이하 BTL)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케이피엠테크는 BTL 및 주요 주주들과 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총 150억원(구주 100억원 및 신주 50억)을 투자해 BTL 주식 5만2632주(33.37%)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BTL은 투자금을 라인증설 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차전지는 핸드폰, 노트북, 전기차, ESS 등에 충전/방전을 통해 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향후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심장 역할을 하는 장비로 꼽힌다. 현재 25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이 2025년 약 120조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강력한 법규가 시행돼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들이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인해 관련 소재 시장 또한 비슷한 성장 궤도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맞춰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도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나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당분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러한 소재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LG화학과 삼성SDI는 2019년 1월 6일부터 2차전지 가격을 일제히 약 10% 인상한 바 있다.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 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포장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디엔피(DNP)와 쇼와덴코(Showa Denko) 2개 업체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파우치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BTL은 일본 업체들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의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중국 배터리 업체들 대상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올해 200억원, 향후 3년 내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중국과 유럽에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의 목소리(VOC)를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운송비를 줄여 품질 및 가격 측면에서 일본의 2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천상욱 BTL 대표는 "2차전지 파우치 시장에서 우호적 시장 환경이 마련된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며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빠른 시일 내에 수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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