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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역행하는 채권수익률, 투자 대안이 없다 [크레딧 애널의 수다]②2019년 채권 전망…크레딧물 갈아타기, 장기물로 버티기

피혜림 기자공개 2019-01-17 15:00:0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5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는 좀처럼 반등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016년 이후 2년만에 2% 장벽을 깨고 1%대에 진입했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며 채권가격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지나치게 낮은 금리 탓에 보험사와 증권사 등 주요 기관들이 채권 투자를 주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별다른 투자처가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캐리 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티기에 나선다 해도 금리가 꾸준히 떨어지면 별다른 도리가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C : 채권이 급하게 비싸지고 있다. 채권시장 불황을 전망했던 애널리스트가 하단 밴드로 본 수준에 닿을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할 데가 없다. 채권 말고 대안이 없다. 크레딧물 바꿔타면서 갈 수 밖에 없다.

D : 지금 금리면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운용 쪽은 크레딧 금리가 너무 낮아서 채권을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당장은 투자자 눈높이에 안 맞는다.

B : 그래도 채권을 살 거다. 국채금리 보다가 크레딧물 봤을 때 스프레드 차이가 작다고 '이건 아니지' 하는 건 허술한 거다. 몇 bp 수준에 불과하더라도 어쨋든 수익이 난 거다. 올해 1월부터해서 강하게 채권투자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 투자 자금이 딱 2배 늘었다. 그럼 뭘 살건가? 어쩔 수 없이 연기금은 30년물 사게 된다. 그나마 캐리가 플러스 나지 않는가. 크레딧물 시장이 안 좋긴 하지만, 실제 금리 떨어지고 경기 불황되면 고수익 상품 말고 우량등급 크레딧이 더 각광받는다. 크레딧물 다 금리 빠지는 상황에서는 그냥 있는 걸 사는 수밖에서 없다.

D : 증권사 RP 쪽은 쉽지 않다. RP쪽은 기준금리가 1.5% 일때 최소 수익 기준이 1.8%였다. 금리가 1.75% 수준이면 역행되서 못 산다. 운용사는 벤치마크와 비교해 수익을 내면 되니까 후순위 같은 고금리 상품이 있으면 되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눈높이에 맞는 가격이 될 때 살 거다.

C : 시장에서는 이제 금리 인상 사이클 끝나고 동결로 간다는 시각이 많다. 심지어 인하를 말하는 쪽도 있다. 이런 상황 또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A : 지금은 금리가 안 맞아서 채권을 안 사지만 금리가 조금 올라가면 막 살 것이다. 결국 스프레드나 금리 영향이 크진 않은 것이다.

C : 이러다보면 나중엔 보험사 같은 곳에서는 돈이 계속 들어와도 안사고 참고 버틴다고 하더라. 근데도 금리가 계속 빠지면, 돈은 쌓이니까 결국 사게 되는 것.

A : 예전에 보면 국고채 10년물이 4% 되니까 이게 말이 되는 금리냐고 해서 안 사다가 그걸 3.5%에 사고 그랬다. 못 버티는 순간이 오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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