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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청약 경쟁률 947대1…올해 첫 IPO '흥행' 25일 코스닥 상장 예정, 투심 냉각 우려 해소

전경진 기자공개 2019-01-21 08:33:3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업체 웹케시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9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물량은 적었지만 올해 첫 기업공개(IPO)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공모주 투심 냉각이란 시장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9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웹케시는 지난 9~1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6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 청약 흥행 역시 예상됐었다. 통상 IPO 시장에서는 기관 경쟁률과 일반 청약 경쟁률이 동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도 공모가를 희망밴드 이상으로 상향하지 않은 점이 기대를 웃도는 청약 행렬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의 95.5%(신청수량 기준)가 희망가격(2만4000원~2만6000원) 최상단에서 청약을 넣었지만 최종 공모가를 2만6000원에서 확정했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가 거품' 논란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난해 지속됐던 만큼 희망 가격 내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것은 일반 청약을 앞두고 의미 있는 전략이었다"며 "웹케시의 경우 공모가 할인율 역시 최대 13.2%에 불과해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가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의 IPO 흥행으로 올해 공모주 투심 냉각 우려가 일정 부분 경감된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경우 실적이 우수한 '알짜' 기업들조차 수요예측 참패로 공모를 철회하거나 청약 미매각 속에 힘겹게 증시에 입성했다.

다만 공모 물량이 97만주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투심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웹케시의 전체 공모 규모는 252억원이다. 대형 딜이 아니었던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올해 교보생명, 이랜드리테일, 홈플러스리츠 등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IPO 시장에서 조달하려고 하고 있다. 최소 웹케시의 5배 이상 되는 자금을 조성하는 셈이다.

웹케시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가 IPO 딜을 단독 주관했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다년간 은행 시스템통합(SI) 업무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부분의 은행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대표 소프트웨어 제품은 '경리나라'로 중소기업 경리직원에게 필요한 현금출납, 거래처 영수증, 세금계산서, 금융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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