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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인도네시아 투자도 'OK' 올 상반기 통합 절차 마무리…400억원 추가 투자

조세훈 기자공개 2019-01-31 10:33:3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0: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K저축은행, 아프로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등이 소속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올 상반기까지 OK뱅크 인도네시아(옛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한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중대형은행으로 키우기 위해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완료한 상장사 디나르은행을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하는 절차를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규제를 고려해 두 군데의 현지 은행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 금융사가 현지 은행을 2개 이상 인수하고 합병한다는 조건으로만 40%이상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근 하나금융그룹 산하 전산 시스템 계열사인 하나금융TI를 통해 현지 은행의 금융 전산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합병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올 상반기 두 은행이 합병하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통합 은행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두 은행이 통합되면 통합 은행은 중소형급인 'BUKU2' 은행으로 인정받게 된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기본자본(Tier1) 규모에 따라 120여개 은행을 BUKU1~4로 분류한다. BUKU4에 해당하는 은행이 가장 규모가 크고 우량하다. 두 은행이 속한 BUKU2에는 기본자본이 1조~5조루피아인 은행이 속한다.

2018년 6월 기준 디나르은행의 총자산은 1960억원, 자기자본 365억원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총자산 1483억원, 자기자본 860억원이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 자기자본 1조5000억 루피아(1200억원)급 은행이 된다. 올해 추가 자본 납입이 이뤄지면 자본 규모는 2조 루피아까지 커질 전망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현지 중대형은행인 BUKU3까지 성장시켜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은행 중 BUKU3에 속하는 곳은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부코핀은행뿐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BUKU3 중대형은행으로 성장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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