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바이오, 어니스트벤처스에서 10억 투자 유치 우진비앤지 자회사…아주IB투자 20억에 이어 추가 투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31 07:59:3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0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진바이오가 10억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서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됐다.우진비앤지의 자회사 우진바이오는 아주IB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니스트벤처스는 지자체를 통해 조성된 펀드 운용사로 우진바이오의 기술 및 성장성을 면밀히 심사한 끝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우진바이오는 향후 투자유치 확대와 더불어 기업 가치 상승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정부조성 펀드의 성격상 향후 리파이낸싱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기업 미래 가치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진바이오는 동물 및 인체 백신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말 전문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진비앤지로부터 분할한 신설법인이다. 자체 동물 백신인 ‘PED-M'을 출시하였으며, 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등 백신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백신시장이 커지면서 우진바이오의 기업 가치도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메디칼 리서치 카운실(MR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동물백신 시장 규모는 약 54억달러이며 2022년에는 91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바이오는 최근 CMO시장 진출과 기술이전에도 성공해 신규 매출처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모회사 우진비앤지가 350억원을 투자해 2017년 3월에 공장을 완공해 연간 1억 5000만 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다양한 바이오 업체로부터 위탁 생산 요청을 받고 있다.
우진바이오 생산시설은 동물백신 생산 공장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euGMP기준을 갖췄다. 제조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수율이 높다.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마스터세포은행(MCB), 제조용세포은행(WCB), 마스터종자은행(MSB), 제조용종자은행(WSB) 생산과 인증 실험이 가능하다. 임상약, 단백질 기반 의약품, 세포 치료제 등의 생산과 정제 CMO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