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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혁신 덕에 역대급 작품 나왔다" [언팩 2019]갤럭시S10 출시 간담회…'인피니티-O' 액정, 스마트기기 시장 '선두'

샌프란시스코(미국)=김장환 기자공개 2019-02-22 08:15:2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1일 13: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의 역사는 애플에서 시작됐지만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혁신은 삼성전자가 이끌어나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적용한 각종 기술을 보면 그렇다. 특히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기기 액정의 미래 기술 구현 시점을 몇 단계 뛰어넘은 성과로 평가받는다.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사진) 등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도 갤럭시S10에 적용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기술을 하나 같이 꼽았다. 이를 성공시킬 수 없었다면 공개와 동시에 최대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S10도 결국 탄생시킬 수 없었을 것이란 자평까지 내놓을 정도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대표이사(1)

삼성전자는 2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등을 공개하는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 뒤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고 사장을 비롯해 노태문 무선개발실장(사장), 최경식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정의석 소프트웨어 담당(부사장), 김용제 서비스사업실장(부사장), 최승윤 무선마케팅 팀장(전무) 등 임원이 참석했다.

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갤럭시S10에 적용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한가지만 뽑아 달라는 질문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먼저 언급했다. 고 사장은 "다이나믹 아몰레드 인피니티 스크린을 비롯해 영상 촬영 기술을 개선시킨 카메라, 무선파워 쉐어 기능, 그리고 전면 스크린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 등 갤럭시 출발 10년의 혁신 정수를 갤럭시S10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말했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브이(V)자 형태로 오려내는 등 방식이 아닌 펀치로 뚫은 것처럼 오(O)자 형태로 카메라 홀(Hole)을 만들어내면서도 주변 픽셀의 무너짐 없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기술적 한계를 볼 때 갤럭시S10에 적용될 홀 디스플레이를 V자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정면승부를 택했다.

갤럭시S10이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근간이 된 디자인 등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덕분이다. 노태문 사장은 "기존 슈퍼아몰레드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게 가장 혁신적이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일로 본다"고 전제한 뒤 "디자인도 디스플레이가 완성돼야 되는 게 많고, 거기 들어가는 재료부터 공법, 최적화 알고리즘까지 모든 부분을 거의 2년 정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이와 함께 이날 공개된 폴더블폰(갤럭시 폴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날 열린 언팩 2019 현장에 갤럭시 폴드는 전시되지 않아 직접 체험해볼 수 없었다. 하지만 동영상과 시연 장면 등을 무대와 동영상 등으로 공개하면서 갤럭시 폴드에 대한 업계 관심도 뜨겁다. 예상보다 얇고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 탄생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폴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일단 가격이 걸림돌로 거론된다. 오는 4월 29일 첫선을 보일 갤럭시 폴드는 1980달러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시장에서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5G 모델 갤럭시 폴드를 오는 5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부가세까지 고려하면 2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가 접히는 양쪽 디스플레이 뒷면에 모두 배치되면서 무게감이 상당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문제도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 출시 사례를 볼 때 갤럭시 폴드 역시 안착해 미래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를 표했다. 고 사장은 "개발사업실장을 맡으며 신종균 사장 시절 함께 노트(종이 수첩)를 놓고 기기 개발을 직접 했고, 갤럭시 노트가 시장에 처음 나왔을 때 경쟁사에서도 상당히 비난했지만 성공했다"며 "갤럭시 폴드도 노트처럼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혁신적으로 헤쳐나가는 제품으로 봐줬으면 좋겠고, AI와 5G가 이를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S10의 다양한 판매 전략과 침체기에 빠진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안, 향후 폴더블폰 후속 모델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등도 직접 설명했다. 빅스비 등 AI 시스템과 갤럭시S10에서는 배제된 홍채인식 시스템을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등도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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