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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윤곽' 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 오는 2020년 8월 착공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9-02-25 08:19:1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2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부T&D가 추진 중인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략 1조원 중반대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착공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부T&D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을 위해 최근 부지개발계획안을 양천구청에 제출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으로 연면적 83만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물류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총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부동산업계 관계는 "양천구청에 제출된 계획안을 토대로 주민공람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오는 6월이면 서울시와 본격 협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업 속도대로면 내년 8월께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T&D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이 마무리되면 상당한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신정동 부지가 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이 마무리 되면 2조~5조원 규모의 자산가치가 플러스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오피스텔, 아파트 등 분양 가능한 주거시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분양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부T&D는 1979년 설립돼 서울과 인천의 주요 부지를 활용해 화물운수와 터미널 사업을 해 왔다. 하지만 화물터미널 사업이 사양 사업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산 개발 쪽으로 업태를 바꿨다.

2012년 인천 연수구 부지에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17년 말엔 서울 용산 터미널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9층, 객실 1710실 규모의 대형 호텔인 드래곤시티 개발도 완료했다. 서부T&D는 이 호텔 개발에 47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최근엔 인천 옛 중소기업전시장 부지매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진행된 입찰에서 서부T&D가 단독으로 응찰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매입가는 474억9000만원이다. 서부T&D는 인근에 자리한 스퀘어원과 연계해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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