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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논현동 개발 선순위 우군 '캐피탈사' [PF Radar]미래에셋·IBK·산은캐피탈 등장, DB손해보험도 공동1순위

김경태 기자공개 2019-02-28 10:06:33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0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이 서울 논현동에 소재한 옛 한양학원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토지 매입을 마무리 지었다.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선순위 투자자로 캐피탈사가 대거 등장했고, DB손해보험도 이름을 올렸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이달 20일 학동로17길 12(논현동 40) 소재 토지 인수를 완료했다. 작년 8월 말 이전 소유자인 마스턴투자운용·미국 안젤로고든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6개월 만에 거래를 끝냈다. 매매가는 1885억원이다. 3.3㎡(평)당 가격은 4734만원이다.

신영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대주단과 총 1840억원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선순위와 중순위, 후순위의 금액은 각각 1000억원, 400억원, 440억원이다.

이 중 선순위에는 캐피탈사가 다수 들어왔다. 미래에셋캐피탈과 IBK캐피탈, 산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대출약정금액은 각각 350억원, 100억원, 100억원이다. 3곳은 공동1순위 우선수익자가 됐고, 수익한도금액은 대출금액의 130%로 설정됐다.

캐피탈사 외에 DB손해보험도 선순위에 속했다. DB손해보험은 총 450억원의 대출약정을 맺어 가장 많은 금액을 빌려줬다. 수익한도금액은 585억원으로, 캐피탈사와 마찬가지로 공동 1순위 우선수익자가 됐다. 이 외 중순위에는 '아시아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1호의 신탁업자인 NH농협은행이, 후순위에는 NH투자증권이 들어왔다. 대출금액은 각각 400억원, 440억원으로 수익한도금액은 각각 520억원, 572억원이다.

신영, 논현동 개발사업 투자자 현황

논현동 40번지는 1975년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지정됐지만 학교 설립 수요가 없어 옥외 골프연습장으로 사용돼왔던 곳이다. 마스턴투자운용과 안젤로고든은 2016년 '마스턴 제19호 논현피에프브이 주식회사'를 내세워 약 1000억원에 부동산을 인수한 후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려고 했지만,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신영은 역시 해당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강남구가 지난달 해당 부지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고시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영은 아파트 5개 동·1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영이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영은 해당 부지를 아시아신탁에 신탁하고 있는 상태다. 신탁기간은 5년으로 예정됐다. 아시아신탁은 마스턴투자운용과 안젤로고든이 소유하던 때도 신탁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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