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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FI와 손잡고 동부제철 본입찰 참여 캑터스PE와 컨소시엄…웰투시인베는 불참

노아름 기자공개 2019-03-04 18:26:0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8: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G그룹이 신생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캑터스PE)와 손잡고 동부제철 인수전에 뛰어든다. 또다른 인수후보였던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 오후 3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KG그룹은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출신 정한설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신생 PEF 운용사다. KG그룹은 동부제철 인수 이후 밸류업 가능성을 꼼꼼히 따졌던 만큼 FI인 캑터스PE와 손잡아 자금력을 보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PEF 운용사 간 동부제철을 바라보는 시각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캑터스PE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해 실사에 나섰던 원매자 중 일부는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월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KG그룹을 비롯해 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화이트웨일그룹(WWG) 등이 LOI를 제출했다. 다만 이번 본입찰에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측이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으나 의욕적으로 나선 SI가 없어 최종적으로 본입찰에 나서지 않게된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원매자 중 일부는 매각주관사에 본입찰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을 정도로 동부제철 인수에 신중을 기했다. 다만 막대한 부채규모 등으로 인해 SI가 동부제철 인수를 주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대상은 동부제철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다. 최대주주 산업은행(39.17%)을 비롯해 NH농협은행(14.90%), 수출입은행(13.58%)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 지분 약 85%를 보유중이며, 유상증자 이후 동부제철의 새 인수자는 동부제철 지분 과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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