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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터내셔날, 래시가드 업체 SPRC 인수 완료 관계인집회서 최종 가결…내달 법정관리 종결

김혜란 기자공개 2019-03-14 07:47:4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3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이까또즈' 브랜드로 알려진 태진인터내셔날이 래시가드 생산업체 에스피알씨(SPRC) 인수를 매듭지었다.

1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에스피알씨 관계인집회에서 태진인터내셔날이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 태진인터내셔날의 에스피알씨 인수를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회생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 78%의 동의를 얻어 관계인집회를 통과했다.

인수 가격은 청산가치인 1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인수 대금 납입도 마친 상태다. 남은 절차는 채무 변제 작업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채무 변제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한 뒤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에스피알씨 인수를 추진해왔다. 태진인터내셔날은 가방과 액세서리 등 가죽 잡화 제조·판매 전문 업체로 현재 레포츠용 의류와 용품 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래시가드가 주력 제품인 에스피알씨 인수에 성공하면서 레포츠용 의류까지 사업 보폭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피알씨 인수 후 슈퍼링크 브랜드를 유지할지 루이까또즈 브랜드에 편입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에스피알씨는 여름과 겨울 레포츠용 의류·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래시가드 브랜드 '슈퍼링크(SUPERINC)'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래시가드 비중이 18%로 가장 많고, 스노보드와 부츠, 바인딩 등 겨울 레포츠 의류·용품의 비중이 14%가량 된다. 회사는 지난해까지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난 6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에스피알씨 법정관리를 맡은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간사 삼일PwC는 태진인터내셔날과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계약을 맺고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를 추진해왔다. 이후 진행한 예비입찰에서 다른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태진인터내셔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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