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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넥슨 매각 자문단 합류 [NXC 매각]딜 메이커 이동 탓…일본법인 IPO 인연

박시은 기자공개 2019-03-15 08:07:0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NXC) 매각 자문단에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합류했다. 주관 자격을 얻었던 도이치뱅크 자문인력이 UBS로 옮기게 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UBS에 셀사이드 맨데이트를 추가로 부여했다. 이에따라 UBS는 앞서 매각자문사로 선정된 도이치뱅크와 공동으로 딜 수행을 맡게 됐다. 현재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율촌이 담당하고 있다.

넥슨 매각 주관사가 추가된 것은 기존 도이치뱅크에서 이 딜의 실무를 맡아왔던 알렉스 로실레비치(Alex Losilevich)가 최근 UBS로 직장을 옮겼기 때문이다. 그는 새 직장에서도 넥슨 딜은 계속해서 맡게 된다. 이번 딜의 초기단계부터 관여해온 데다, IPO를 담당했던 경험 등으로 미뤄볼 때, 로실레비치가 이번 딜을 마무리하는 데에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평가다.

도이치뱅크는 딜 초기부터 자문을 맡아왔다. 넥슨은 별도의 자문사 선정 입찰을 거치지 않고, 도이치뱅크에 단독으로 맨데이트를 줬었다. 해당 딜을 수임해온 인물이 바로 도이치뱅크 뉴욕지점의 매니징 디렉터 출신인 알렉스 로실레비치였다.

로실레비치는 도이치뱅크 이전에 또다른 IB 바클레이즈에서도 근무했다. 바클레이즈 재직 시절인 지난 2011년, 넥슨의 일본법인이 상장할 당시 IPO 자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오웬 마호니 일본법인 대표를 비롯한 넥슨의 최고위층과 두터운 인연을 쌓았고, 이 인연이 예상거래가가 10조에 달하는 대형 딜 자문으로 이어졌다.

넥슨 경영권이 매물로 나온 것도 로실레비치의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주 넥슨 회장은 작년 초부터 도이치뱅크와 매각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매각 대상은 넥슨의 모회사인 국내 NXC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이다. 비게임사업 부문인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와 유모차브랜드 스토케 등은 거래대상에 제외됐다.

넥슨은 지난달 예비입찰을 치른 후 현재 응찰자들을 대상으로 VDR(가상데이터룸) 실사를 진행 중이다. 본입찰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으며,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텐센트, 카카오 등 전략적투자자(SI)들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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