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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라구나 등 VC연합, 이뮨메드 162억 베팅 UTC인베 5개 펀드서 100억 투자…연내 기술특례상장 목표

김은 기자공개 2019-04-05 08:03:17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4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특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벤처 '이뮨메드'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6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바이오 펀드를 잇달아 결성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는 UTC인베스트먼트는 총 5개 펀드를 통해 이뮨메드의 성장가능성에 베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뮨메드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62억원 어치를 국내 벤처캐피탈 4곳이 인수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2019바이오벤처투자조합1호', '바이오헬스케어제2호투자조합', '바이오헬스케어제3호투자조합', '바이오헬스케어제4호투자조합', '바이오헬스케어제5호투자조합' 등 5개 펀드를 통해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이뮨2호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47억원을 투자했다. 우노인베스트먼트는 'UNOi 블록버스터 디스커버리 벤처펀드 1호'를 통해 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그 경우 펀드가 아닌 고유자금을 통해 이뮨메드의 RCPS 5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상장 전까지 국내2상 IND 승인을 위한 준비작업과 VSF의 기전연구,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전에 최대한 많은 연구개발 실적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이뮨메드는 바이러스 억제물질(VSF) 기반 항체 치료제를 개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특히 기존 항바이러스제제와는 차별화된 광범위 항바이러스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 항체신약(hzVSF)은 바이러스의 결합·진입·대사·복제 단계를 타겟으로 하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감염된 숙주세포 내 물질을 타겟으로 한다. 정상세포가 아닌 바이러스 감염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므로 부작용 및 내성 발현 등이 적다. 또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염증 억제 효력을 동시에 나타낸다.

현재 이뮨메드는 hzVSF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아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국내2상 IND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임상 시험 개시를 위해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올 상반기 내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hzVSF는 간염은 물론 인플루엔자와 B형 간염, 각종 바이러스성 피부염 등 다양한 바이러스 관련 치료제로 개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뮨메드는 설립자인 김윤원 대표 외 SV인베스트먼트, 마크로젠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있다. 이뮨메드는 현재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최근 지정감사에서도 적정의견을 받았다. 이뮨메드는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동아에스티 개발본부장 출신의 안병옥 수의학 박사를 신약개발부문 각자대표로 영입해 본격적인 임상 개발 및 사업화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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