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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IPO 예심 청구 임박…바이오 빅딜 등장 22일 성장성 특례로 도전장…주관사 미래대우·키움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4-22 13:37:4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9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외시장 바이오 최대어인 올리패스가 기업공개(IPO)의 스타트를 끊는다. 내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상장주관사가 흥행에 직접 베팅하는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도전장을 내밀 방침이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오는 22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올리패스는 성장성 특례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의 경우 기본요건(자기자본 1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10% 미만 등)만 충족되면 상장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에 나설 수 있다.

그 대신 상장주관사는 IPO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해 일정한 책임을 부담한다. 주가가 부진하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일반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 옵션 의무가 부여된다. 그만큼 상장주관사가 IPO 흥행을 확신해야 성장성 특례상장을 시도할 수 있는 셈이다.

올리패스는 최근 전문평가기관(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등)에서 기술성평가 'A'등급을 받는 데 성공했다. 비록 성장성 특례상장에 나서지만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밟아도 IPO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기업은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고 있다.

장외 주식시장에서 올리패스는 '바이오 최대어'로 꼽힌다. 한때 다국적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장외 시가총액이 2조원 수준에 육박했다. 그 뒤 주가가 서서히 하락했지만 현재 시총(6000억원 안팎)은 여전히 장외 시장에서 최상위권이다.

올리패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NA는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올리고핵산이다. 몸 속 세포의 전령 역할을 하면서 DNA가 각종 단백질 합성을 조절하게 만든다. RNA 치료제는 이런 RNA의 구조를 바꿔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올리패스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확장성이 크다는 게 강점"이라며 "장외 시가총액과 바이오 상장사의 주가를 감안할 때 IPO 이후 시가총액이 조 단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RNA 치료제인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유럽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파이프라인)이 전임상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올리패스는 벤처투자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다. 지난 2017년 말에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투자를 유치했었다. SV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에서 총 350억원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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