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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파트너스, '창업초기' 바이오 발굴 잰걸음 [모태펀드 새얼굴]혁신계정 운용사 선정, 300억 이상 펀드 결성 목표

김대영 기자공개 2019-04-30 07:57:0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9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일리파트너스가 모태펀드 혁신모험 계정에서 자펀드의 결성을 맡는다. 모태펀드의 운용을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에는 주로 금융권, 개인 자산가 등이 출자한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 탈바꿈한 뒤 잇달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하는 '한국모태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 사명, 인력, 주목적 투자처를 변경하는 등 진용을 재편한 지 약 1년 만이다.

혁신모험 계정의 창업 초기 일반 분야를 통해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지원한 창업 초기 일반분야에는 총 19곳의 벤처캐피탈이 도전했으며 7곳이 최종 운용사로 낙점받았다. 연 매출 20억원이 넘지 않는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의 최소 결성액은 182억원으로 모태펀드에서 100억원을 출자한다.

다만 데일리파트너스는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펀드 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거 펀드를 결성하며 인연을 맺은 복수의 금융기관,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과 출자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한 기관도 있어 큰 무리 없이 펀드가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결성시한은 7월 말이다.

이번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데일리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1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투자 전문 펀드 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약 1200억원에 육박한다. 지노믹트리, 수젠텍,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업계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부터 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이승호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 초 엑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창업 초기 기업으로 채웠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설립 이래 처음 모태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돼 기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바이오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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