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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그린인베, 500억 펀드레이징 '9부능선' 넘었다 국민연금·모태펀드 출자 확약, 민간 LP 모집 막바지…내달 말 결성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02 12:45: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의 500억원 펀드레이징(자금조달)이 9부능선을 넘었다. 출자확약서(LOC)를 포함한 자금모집 진행률은 90%가 넘었고 내달 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내달 말 500억원 규모 인수합병(M&A) 전용 투자펀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운용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펀드다. 대부분의 자금 모집은 끝났고,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M&A 펀드는 지난 1년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시작은 국민연금 출자 확약이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월 국민연금이 진행한 출자사업에서 벤처펀드 예비운용사로 선정됐다. 그간 다양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출자받았지만 국민연금은 처음이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190억원을 출자받아 최종적으로 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 두 곳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벤처투자 1차 정시 M&A 부문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출자사업에서는 자진철회했다. 출자 확약액은 200억원이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에서 확보한 금액으로 전체 자금 모집액의 80%를 채웠다.

위탁운용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전체 펀드 약정액의 5%를 책임질 예정이다. 나머지는 금융기관 등 민간 LP로부터 조달한다. 상당 수 LP들과는 이미 출자 협의가 끝난 상태다. LP간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펀드 규약 설정 등 제반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두 출자기관에서 출자확약을 받아 대부분의 자금모집이 이뤄졌고, 민간 금융사 등과 출자 관련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며 "조만간 자금모집을 마무리하고 펀드 규약 설정 등을 거쳐 내달 말까지 펀드 결성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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