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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투썸플레이스 앵커에쿼티에 매각 보유지분 45% 팔기로…재무구조 개선 차원

김혜란 기자공개 2019-04-30 16:04:1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5: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그룹이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CJ푸드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썸플레이스를 2대주주에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30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를 2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CJ푸드빌이 보유한 투썸플레이스 지분 60% 가운데 45%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매각 후에도 15%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로 남을 예정이다. CJ푸드빌이 영위하는 식음료 사업의 연관성을 고려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이 투썸플레이스 경영권 매각을 결정한 것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CJ푸드빌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의 알짜 브랜드다. 커피 전문점 시장에선 스타벅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회사인 CJ푸드빌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자 알짜 브랜드 매각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외에도 빕스와 뚜레쥬르,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비비고 등 10여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번 투썸플레이스 경영권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남은 외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CJ그룹 측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대 주주인 만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투썸플레이스의 가치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앵쿼에쿼티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나머지 지분 전량을 인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그룹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를 분사시켜 지분 40%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에 팔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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