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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에 50억 추가 투자 총 113억 투자…미국 및 유럽쪽 투자 유치중

오찬미 기자공개 2019-05-15 08:18:3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제약이 베트남 공장을 짓기 위해 베트남 현지법인(SAMIL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에 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지금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데 이어 오는 6월 말 설계 최종본을 확정하고 향후 투자 계획 등도 밝힐 전망이다.

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해외현지법인 추가출자를 위한 투자를 결정하면서 베트남 공장 증설에 약 57억원을 더 출자했다. 기존에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투자금 56억원까지 더하면 삼일제약이 지금까지 투자한 돈은 113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약 500만 달러씩 투자했지만 향후 투자금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제약은 미국 및 유럽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둔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중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삼일제약이 베트남에 점안제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글로벌 CMO사업에 뛰어들기 위함"이라며 "국내 점안제 기업들도 베트남 공장설립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지만 삼일제약은 국내나 베트남 현지업체보다는 해외 수출시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유럽 및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에 더 기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는 위탁생산이 아니라 저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생각이고, 미국과 유럽 기업을 상대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 베트남 현지법인 투자액으로 시설자금 156억원, 아람콜(Aramchol) 임상2상b 성공 완료 보수16억5000만원을 계획한 상태였다. 하지만 베트남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까지 감안하면 계획보다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삼일제약은 지금까지 베트남 법인 시설투자에 88억2000만원,아람콜 임상2상b의 성공 보수로 16억9000만원을 지불했다. 투자금 총액과 추가 자금조달 방안 등은 오는 6월 말 공장설계가 확정되면 발표할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 자금까지는 토지 매매대금과 업체들과 진행할 1차 계약금을 위해 쓰였다"며 "현재 최종 설계가 진행중이라 아직 물량이 확정이 안된 상태고 전체 투자규모는 6월 말쯤 돼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이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아람콜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삼일제약은 지난 2016년 갈메드 사와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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