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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2대주주 아미코젠으로부터 독립 신용철 대표 셀리드 이사진서 사임…녹십자셀도 지분 엑시트 가속화

오찬미 기자공개 2019-05-22 08:14:3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1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셀리드가 엔젤 투자자인 아미코젠으로부터 독립했다. 아미코젠이 먼저 셀리드의 이사진에서 빠졌고 GC녹십자셀도 조만간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리드의 엔젤투자자인 아미코젠과 GC녹십자셀이 셀리드 이사회 선임권한을 더이상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분 엑시트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21일 셀리드에 따르면 2대주주인 아미코젠은 지난 1분기 이후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가 셀리드 이사회 구성에서 빠지면서 셀리드 경영에서 손을 뗐다. 이달까지 아미코젠이 보유한 셀리드의 지분은 12.63%까지 감소했다. GC녹십자셀도 올 초 21만주를 처분해 지분율이 3.9%(37만주)에서 1.6%(16만주)로 크게 줄었다.

아미코젠은 셀리드의 2대 주주로 신용철 대표가 직접 셀리드의 이사진에 참여해왔다. 아미코젠은 지난 2014년 6월 11일 셀리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신주 3만여주(33%)를 취득했다. 투자금은 약 15억3000만원에 달했다. 아미코젠은 2016년 4월 셀리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억1250만원을 추가 투자하며 보통주 신주 3만여주를 추가 취득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셀리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등기됐다. 아미코젠과 GC녹십자셀이 보유중인 셀리드의 지분율은 20%미만이나 두 회사는 엔젤투자로 참여할 당시 셀리드의 이사회 선임권한 보유를 약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특수관계자로 분류돼 있던 두 회사는 셀리드가 상장한 지난 2월 이후 지위가 변동됐다. 셀리드가 상장하면서 GC녹십자셀과 아미코젠의 등기이사 재선임 권한이 사라져 임기말까지만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셀리드가 지난 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아미코젠은 보호예수 물량 75만9375주를 포함한 보유주식 120여만주만 남기고 나머지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지난 4월에도 2332주를 처분하며 지분율이 12.77%로 떨어졌다. 경영자문을 맡았던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도 임기가 오는 2020년 9월 26일 까지였지만 지난 3월 25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신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자문을 해왔으나 셀리드가 상장해 사임하게 됐다"며 "신 대표가 투자한 클리노믹스나 스킨메드 등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이 필요하면 남은 지분도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GC녹십자셀 안종성 상무는 아직 셀리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3얼 10일까지다. GC녹십자셀도 지난해 말 기준 셀리드 지분 보유율이 5%미만으로 떨어졌다. 셀리드는 녹십자셀에 경상연구개발비를 지급하고 있다.

셀리드 관계자는 "셀리드의 임상시험에 사용중인 임상용 완제의약품을 GC녹십자셀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면서도 "이것과 별개로 셀리드가 상장하면 이사 선임권한이 해제된다고 약정돼 있어서 임기말까지만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지난 2006년 12월 의학·약학 연구개발 벤처회사로 설립됐다. 개인 맞춤형 면역 치료 백신 '셀리백스(CeliVax)'를 기반으로 항암 면역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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