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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해외진출플랫폼, 글로벌 타깃 성과 '쏠쏠하네' [VC 펀드분석]2013년 1150억 결성 중간배분, 中 벤처기업 포트폴리오 편입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28 08:13:1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7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는 해외 투자를 활발히 하는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결성 6년차에 돌입한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가 있다. 이미 다수 포트폴리오에 대해 투자금회수(엑시트)도 완료돼 중간배분도 진행했다.

KTB네트워크는 2013년 정책금융공사(지금은 KDB산업은행에 합병)로부터 자금을 받아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2006년에 만들었던 KTB차이나옵티멈펀드에 이은 두 번째 해외펀드였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으로 오는 2020년 1월이 만기다.

투자기간은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로 설정됐다. 성과보수를 받는 내부수익률(IRR)은 8%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홍원호 부사장(상하이사무소장)이 맡았다. 나머지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김창규 부사장과 박선배 상무, 임동현 상무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약정총액은 1150억원이다. 메인 유한책임출자자(LP)인 정책금융공사가 400억원을 출자했다. 모태펀드(135억원), 산업은행(100억원), 군인공제회(150억원), LIG(150억원) 등도 LP로 참여했다. 나머지 215억원은 위탁운용사인 KTB네트워크가 책임졌다.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과 한국사업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투자대상 업종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라젠, 올리패스, 케비젠 등 바이오기업들과 비투링크, 액트로, 클립서비스, 시냅스엠, 엠플러스, 덱스터, 비바리퍼블리카 등 ICT 관련 기업들이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

펀드는 일찌감치 회수성과를 쌓았다. 결성 2년이 막 지났던 2015년에 중간분배를 단행했다. 신라젠과 올리패스, 나노 등에서 발 빠르게 투자금 회수가 이뤄진 덕분이다. 해당 펀드는 회수 자금에 대해 바로 출자자에게 돌려주는 원칙으로 인해 바로 중간분배가 진행됐다.

이후에도 덱스터와 엠플러스, 코셈 등에서 성공적으로 엑시트가 완료됐다. 덱스터는 투자원금대비 4배 가량 투자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회수한 코셈은 투자수익률(ROI) 166%라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현재 남은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단연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기대가 크다. KTB 해외진출플랫폼펀드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비바리퍼블리카 지분을 사들였다. 현재 보유 지분 가치는 투자원금대비 10배에 달한다.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액트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엑시트가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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