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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종합건설, 제주 시리우스호텔 매각한다 매수자 KB부동산신탁 내정, 거래금액 600억 안팎 거론

이명관 기자공개 2019-05-30 07:35:0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8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원종합건설이 보유 중인 제주 시리우스호텔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호텔 매각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호텔업에 진출했지만, 기대와 달리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결국 매각키로 가닥을 잡았다. 인수자는 KB부동산신탁으로 내정됐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원종합건설은 자회사 ㈜한반도를 통해 보유 중인 제주 시리우스호텔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인수 예정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호텔 매매가격은 600억원 안팎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 중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 주관은 EY한영이 맡고 있다.

제주 시리우스호텔은 제주시 연동 2334-4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신제주에 위치한 특급호텔이다. 대지면적 2126㎡, 건축면적 1522㎡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 시리우스호텔은 총 280개 객실과 대·중·소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중원종합건설은 2003년 설립된 부동산 시행사다. 대표실적으로는 진주 초전푸르지오 1·2단지, 거제 센트럴푸르지오, 창원 마린푸르지오 1·2단지, 일산 에듀포레푸르지오 등이 있다.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중원종합건설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호텔업에 진출했다.

중원종합건설이 제주 시리우스호텔 개발에 나선 시기는 2016년이다. 호텔 개발을 위해 중원종합건설은 지분 100%를 전액 출자해 ㈜한반도를 설립했다. ㈜한반도는 호텔 개발을 위해 2016년 10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 중이던 제주시 연동 2334-4번지 일대 부지를 66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코리아신탁에 담보신탁을 맡기고, 호텔 개발에 착수했다. 제주 시리우스 호텔이 오픈한 것은 작년 4월이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작년 9개월 간 호텔 영업을 통해 ㈜한반도는 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집객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한 탓에 24억원의 영업손실과 3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사드이슈 등 악재가 겹쳤다. 기대와 달리 호텔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결국 본업인 건설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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