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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에이치, IPO 주관사 삼성·대신증권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C형 간염, 비알콜성 지방간염 파이프라인

양정우 기자공개 2019-07-04 12:29: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전일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확정했다. 지난달 증권업계를 상대로 주관사 제안서를 받은 뒤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선택했다"며 "삼성증권은 근래 바이오 IPO의 트랙레코드를 쌓아 후한 평가를 받았고, 대신증권은 코스닥 IPO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점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창업 5년차를 맞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SK케미칼 신약팀장을 지낸 김재선 대표와 CJ그룹 출신 유형철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 업체다. 희귀난치성 질환과 감염증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선 대표는 과거 SK케미칼에서 19년 간 신약 연구에 매달려온 인물이다. 신약 물질 발굴부터 임상, 기술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유형철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다국적 제약사 로슈, 그루넨탈 등에 신약 화합물의 기술 이전을 수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주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은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근위축측삭경화증(ALS) 등이다. 신약 개발과 함께 위탁생산(CMO) 사업과 의약원료(API) 개발, 개량 신약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IB업계에선 C형 간염 치료제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규 기전을 가진 C형 간염 비임상 후보물질을 인도받아 글로벌 독점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비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물질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는 테라젠이텍스와 함께 루게릭병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루게릭병 치료제 '라디컷주'의 경구 투여 가능 후보물질(TEJ-1704)을 테라젠이텍스에 이전하기도 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신약 개발뿐 아니라 CMO와 API 영역으로 사업 보폭을 넓혀 차별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며 "공동 대표가 모두 대기업에서 신약 개발 노하우를 쌓아온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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