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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추진 내년 10월 만기도래 앞두고 최대 2.4조 차입 예상

한희연 기자공개 2019-07-04 08:25:2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3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사들일 당시 인수금융을 이용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차입금 재조정 작업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2조원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10월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를 차주로 해 4조3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사용했다. 당시 인수금융 주선사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였다.

당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차주를 대상으로 한 인수금융 총 합은 4조3000억원이었다. 당시 한국신용평가는 "인수금융 조달 전.후의 연결기준 재무구조를 보면 총차입금이 1조6000억원에서 5조원(상환전환우선주 포함)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이로 인해 EBITDA 대비 순차입금은 2.1배에서 6.7배로, 부채비율은 132%에서 287.6%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MBK파트너스는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줄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세일앤리스백으로 현금이 유입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3차례 있었는데 대부분 이를 통해 홈플러스스토어즈의 인수금융 차입금 조기상환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수금융 차입금 잔액은 2조5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MBK파트너스는 올초 부동산 공모리츠 상장을 통해 대규모 조달을 꾀했었다. 이 자금으로 인수금융 차입금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었지만, 리츠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리파이낸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수금융 만기는 내년 말 도래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 현재 남은 차입금 잔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2조3000억~2조4000억원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인수금융 주관사단 대부분이 이번 리파이낸싱도 맡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증권사의 경우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다섯 곳, 은행권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네 곳이 주관사단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각 3500억원 정도, 은행들은 1500억원 대 정도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의 실적은 하향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금융기관들은 홈플러스 자산의 담보가치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인데다 인수 초반에 비해 차입금 부담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주목해 리파이낸싱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은 내달까지 관련 작업을 마치면 이르면 9월 전에는 딜이 클로징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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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인수 전후 홈플러스 지배구조 변경(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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