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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CNI, '법정관리' 지투하이소닉 지분 70% 인수 추진 스마트폰 잉크서 카메라 모듈로 다각화 시너지 모색, 상장사 입질

방글아 기자공개 2019-07-11 13:40:4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0일 17: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녹원씨엔아이(CNI)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업체 지투하이소닉의 최대 70%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스마트폰 잉크 제조·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녹원CNI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종합 부품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녹원씨엔아이 로고
10일 업계에 따르면 녹원CNI는 코스닥 상장사 지투하이소닉의 최대 70%에 육박하는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현재 법정관리절차를 밟고 있는 지투하이소닉의 채권변제율 확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 절차를 추진해 시너지를 낼 만한 사업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투하이소닉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오는 25일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지투하이소닉은 채권단과 변제율을 합의하고 법원에서 최종 확정받을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의 배임·횡령으로 경영상 부침을 겪고 회생절차를 밟게 된 지투하이소닉은 법원 허가에 따라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지난 5월 녹원CNI를 최종인수 예정자로 확정했다. 매물로 나온 지투하이소닉 지분 경매에 녹원CNI가 단독 투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매수량이 지분율 70% 수준으로 알려졌다.

녹원CNI는 현재 잉크 제조·판매 위주의 소재부품 부문과 필터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부문, LED부문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인 소재부품 부문은 녹원CNI가 2017년 7월 M&A를 통해 사들여 성공을 거둔 사업이다. 인수 첫해 평가기관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매출액 402억원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녹원CNI는 이 같은 성공적인 피봇팅(사업 방향 전환) 전력에 힘입어 그간 M&A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모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을 통해 카메라 모듈 핵심 부품인 VCM(Voice Coil Motor) 기술력을 갖춘 지투하이소닉이 경영진 이슈로 법정관리절차에 돌입하며 저가에 매물로 나오자 인수를 결정했다.

녹원CNI는 지투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당장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와 거래 품목 확장을 통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1차 벤더사인 녹원CNI는 갤럭시 시리즈 11세대까지 중장기 잉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투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해 왔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종합 부품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카메라 모듈 시장이 전방산업인만큼 향후 자동차, 의료기기 등으로 매출처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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