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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집토스 대표 "'시리즈A'로 서비스 영토확장" 메가인베·더웰스인베·유니온서 자금조달…상반기 매출 166% 늘어

김은 기자공개 2019-07-15 08:11:3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1일 13: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형 주택을 중개수수료 없이 구해주는 '집토스'가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 부동산 중개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선다. 소형 부동산의 전·월세 수요가 많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연내 총 14개까지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
11일 서울 역삼동 집토스 사무실에서 만난 이재윤 집토스 대표(사진)는 "최근 메가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조달한 자금을 통해 소형부동산 수요가 많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중개사무소 지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메가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시리즈A 1차 클로징 상태로 오는 9월까지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 약 4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은 집토스가 공인중개사에게 안정적인 급여를 지급하며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점과 중개 비용 없는 중개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의 주거비용을 절감시킨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집토스는 단독·다가구 주택 위주의 소형 부동산을 구하는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을 구해주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앱과는 다르게 각 지역에 중개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정보서비스와 오프라인 중개서비스 모두를 직접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부동산 중개 시장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한 이 대표는 군 복무 시절 직접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대 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자취방을 구해주겠다고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화제가 돼 직접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기존 부동산 중개시장에서는 중개사들이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어려웠고 온라인 플랫폼에는 허위매물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토스는 부동산 앱과 중개사무소를 동시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전월세 매물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그는 "세입자와 집주인에게 중개수수료를 받던 기존 부동산 업체와 달리 집주인에게만 과금을 하는 차별성으로 단독·다가구 주택 매매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부동산 업체를 지향한다"며 "고객들은 집토스의 중개사무소에서 믿을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중개서비스를 비용없이 제공받을 수 있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집토스는 상도점, 관악점, 홍대점, 강남점, 왕십리점, 건대점 등 서울 10곳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서울에 7곳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운영했으나 현재 10곳까지 확장한 상태"라며 "3곳에 추가로 오픈 준비중이고 연내 14곳까지 지점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내 2020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중개수수료 없는 부동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토스는 지난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원룸과 소형주택 구매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온라인 방문자가 월 평균 20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며 "지점마다 3명에서 5명의 30세 전후 젊은 공인중개사들을 직접 고용해 직업 안정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집토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지난해 10월 선정됐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집토스 상도점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집토스 상도점 부동산 중개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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